"램파드 경질? 내 문제 아니거든."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질설이 나도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철벽을 쳤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각) FA컵 4라운드(32강) 2부리그 위컴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램파드의 첼시는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에게 0대2로 패하면서 리그 8위로 주저앉았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중 5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이 제작한 토트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에서 "함께 일해본 중 최고의 프로페셔널"이라고 램파드를 극찬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번엔 램파드에 관한 질문에 확실한 선을 그었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서 계속 버틸 수 있을 것같은가'라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아니다. 그건 전혀 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단답했다. 위기의 램파드를 격려하고 응원할 기회를 거부한 셈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첼시 아이콘이자 뛰어난 선수 출신인 램파드에게 좀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두둔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몇몇 후임 감독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전혀 귀기울여 듣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소셜미디어를 스크롤하면 어디서든 접하게 되겠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나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다. 톱클럽 감독으로서 감당해야할 부담감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그런 것은 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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