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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수비 붕괴 조짐, 라모스 이어 바란도 이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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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에 이어 라파엘 바란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 라인이 붕괴될 조짐이다. 팀 수비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연장 계약이 주춤한데 이어, 또 한 명의 핵심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날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바란이 레알과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27세로 많지 않은 나이지만 레알에서 거의 10년을 뛰며 335경기를 소화했다. 고국 프랑스 대표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도 뛴 유럽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는다.

바란과 레알의 계약은 18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때문에 팀 내 핵심 선수라 판단이 되면 이미 연장 계약 논의가 들어갔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바란은 레알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이미 레알에서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때문에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란을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만약 라모스와 바란이 모두 레알을 떠나게 된다면 레알의 수비 라인은 일순간 무너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