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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라인 보강에 외국인 선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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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스는 27일쯤 부산 구단의 동계훈련 캠프에 합류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입단한다.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K리그에서도 검증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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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채용된 박동우 전력강화실장이 합류하면서 발렌티노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박 실장 제주유나이티드에서 12년간 강화부장, 스카우터 등으로 일하며 선수 발굴, 육성 분야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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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구단간 이해관계도 절묘하게 맞았다. 제주 구단은 지난해 K리그2에서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발렌티노스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었다. 2021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1부리그로 승격한 만큼 새로운 전력을 구성하고 싶었던 것.
이에 부산 구단이 발렌티노스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제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은 계약기간 기득권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FA(자유계약)로 풀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장신(1m89) 수비수 발렌티노스는 첫해 7경기 출전했지만 2018년 32경기, 2019년 24경기 주전으로 활약한 뒤 2020년 제주로 이적했다. 수비수인데도 그동안 3골-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 관계자는 "발렌티노스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부산에서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새로운 성공시대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 부임 이후 젊은 피 중심으로 새판을 짜고 있는 부산은 토종 베테랑 강민수(35)와 함께 발렌티노스의 연륜이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