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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프로스포츠가 모두 그렇듯 야구도 돈을 벌지는 못하고 있다. 많은 관중과 인기를 바탕으로 수입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에 따른 선수 몸값 상승 등으로 인해 모기업의 재정 지원 없이는 굴러갈 수 없는 구조가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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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구단들이 모기업이 주는 광고비 명목의 지원 없이 독자 생존을 하는 것은 어렵다. 관중 수입과 중계권료, 상품 판매 등으로 돈을 벌어 모기업의 지원을 줄이기도 하지만 완전한 자립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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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이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다.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 LG, 롯데, SK, 등 여러 대기업이 야구단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했었다. 삼성의 경우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제일기획으로 이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성공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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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것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큰 그림이었다. 야구와 쇼핑의 콜라보레이션을 노린 비즈니스적인 접근이 야구단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계기였다.
이마트는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마트의 새로운 시도가 프로야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대기업들에게 '물 빠진 독'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에 뛰어든 이마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