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대청호 일대 '생태관광지역' 지정 추진…5월 지정 여부 최종 결정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 일대를 대상으로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대청호 안터지구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이달 중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서면·현장 평가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터지구는 안내면 장계리와 옥천읍 오대리, 동이면 석탄리,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43㎢이다. 이곳은 대청댐 준공 후 40년간 규제지역으로 묶여 천혜의 자연생태와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과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국내 5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주민들도 지난 10년간 호수 주변에서 농사를 짓지 않는 등 청정 생태마을 조성에 힘써 왔다.
옥천군은 주민들과 협력해 생태계 복원, 습지 보전, 반딧불이 놀이터 등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전, 생태축을 연결한 생물서식지 학습·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운영비 지원, 에코촌·생태관광센터 조성,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등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일대를 야생동식물 서식지로 조성해 옥천군을 관광 1번지로,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굽은 길 편다…관광객 접근성 강화
○…충남 청양군이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굽은 길을 바로잡는 공사를 한다. 청양군에 따르면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지난해 12월 대치면 광금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착공했다.
사업 대상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칠갑산 벚꽃길' 가운데 고도가 가장 높은 580m 구간으로,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운행에 제한이 많았다.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차량 통행이 어렵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3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며, 현재 10% 공정률을 보인다. 공사 과정 중 벌목 대상이 된 노령 벚나무 100여그루 대신 지름 15㎝ 이상 왕벚나무를 심기로 했다. 옮겨 심을 경우 회생 가능성이 작다는 전문가 판단에서다.
"해양치유 체험, 해외여행보다 더 좋아"…완도군 참가자 모집
○…완도군은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몸&힐링'을 주제로 상반기 해양 치유 프로그램은 2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관광객·일반인은 10회, 12개 읍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12회 운영한다. 지역사회단체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체험 후 다음 단체를 지정해 체험하도록 하고, 치매 경증환자와 소방공무원 등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기관단체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 해변 아웃도어다. 해수와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수찜,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검정보리 커피, 황칠, 비파 등 꽃차 시음과 해조류가 들어간 다양한 해양 치유 음식 시식도 포함됐다. 해양치유 체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봄, 여름, 가을 계절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체험관을 총 163회 운영해 1만3천77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향후 적극 참여 82.5%, 생각해 보고 참여가 17%로 99.5%가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노르딕워킹으로 날려버리고,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꽃차와 피로 해소에 좋은 해수찜을 즐기며 힐링할 기회"라고 말했다. 몸&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관광객과 지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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