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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즐기는 야구로의 전환'을 표방하고 있다. 야구장이라는 공간에 신세계그룹 내 산재한 유통, 쇼핑,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하나로 끌어모아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것. 미국, 일본 등 이미 많은 돔구장이 같은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돔구장 건립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야구 외 산업 유치'가 필수요소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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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마트 등 내수 수위권의 주력사업이 다양한 신세계그룹은 계열사만 동원해도 이런 조건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하남, 고양에 각각 세운 스타필드로 이미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개점 당시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온라인 시장 환경에서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대형몰 투자는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하지만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주위 불안을 단시간에 종식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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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야할 산은 있다. 돔구장을 과연 계획대로 지을 수 있느냐다. 부지 매입과 선정, 건립 등 다양한 과제 속에서 지역 사회, 정치권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권 황폐화', '교통대란', '환경파괴' 등 네거티브 요소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신세계그룹이 원했던 그림과는 다른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건립된 고척돔의 예만 봐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향후 인천 문학구장의 활용법 역시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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