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구단에서 토마스 투헬 첼시 신임감독에게 '리그 우승'을 주문했다는 설이 돌았지만, 정작 투헬 감독은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믿고 있다.
투헬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사령탑 데뷔전에서 울버햄튼과 0대0으로 비긴 뒤 우승 가능성을 묻는 말에 "타이틀(우승)? 후아, 알다시피 우리와 먼 이야기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혹은 감독으로 첼시와 계약하는 것은 곧 우승 도전에 기대감과 사인하는 것과 같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기타 등등 컵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 점은 분명하다"며 "허나 우린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 현재 우리와 4위 사이에 많은 팀들이 있고, 승점차가 꽤 난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가 더 현실적인 목표점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이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8승 6무 6패 승점 30점(20경기)으로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5점·20경기)와 5점차 난다. 반환점을 돈 시점, 선두 맨시티(승점 41점·19경기)와는 11점차까지 벌어졌다.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지금은 멀리 볼 것이 아니라, 매일 훈련에 집중하면 승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더라도 첼시를 상대하기 싫게끔 만드는 게 목표다. 가능한 한 빨리 그러한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31일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라운드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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