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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끊은 우리카드는 승점 41점(14승11패)을 마크하며 4위를 유지, 3위 OK금융그룹(42점)을 바짝 뒤쫓았다. 한국전력과의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승점 39점(12승13패)으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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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로컬룰을 인정했으면 끝날 일이었다. 토스를 했을 때 움직인 것과 별개로 포지션 폴트였다. 그 자체가 반칙이고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도 "어차피 우리가 진 경기(세트스코어 0대3)다. 남은 경기에선 공정하게 운영되길 바란다"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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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별다른 판정 시비는 없었다. 치열한 공방이었다. 1세트를 제외한 4개 세트가 모두 2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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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듀스 접전이었다. 한국전력이 세트 후반 18-15까지 앞섰으나, 우리카드가 끈질긴 리시브로 추격전을 이어가더니 결국 듀스로 몰고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5-25에서 러셀이 오픈 공격, 신영석이 서브 에이스를 잇달아 터뜨리며 금세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다시 우리카드가 잡았다. 8-10으로 뒤지던 한국전력이 러셀의 3연속 득점으로 11-10으로 역전,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우리카드는 속공, 백어택, 블로킹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져가며 1~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0-17에서 나경복의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의 리시브를 맞고 튕겨 오자 알렉스가 강력에게 내리 꽂아 4점차로 벌리며 결국 세트를 따냈다.
5세트 승부도 막판에 갈렸다. 8-6으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꾼 우리카드는 꾸준히 1~2점차 리드를 이어간 뒤 류윤식의 오픈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 13-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40점을 따내 승리의 주역이 됐고, 나경복(14점)과 하현용(10점)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