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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조리 동선 최소화를 위해 2주 동안 대대적인 주방공사를 했던 생면국숫집을 찾았다. 생면국숫집 주방은 생면 기계를 전진 배치하고, 생면 해면기를 들여 최대 6인분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새 화구와 닥트, 주방 앞트임으로 홀 시야를 확보하게 했다. 백종원은 "내가 에너지가 있어야 장사도 더 잘된다. 주인이 맨날 힘들고 피곤하면 못 버틴다"라며 동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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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면국숫집에는 배우 오나라가 미리투어단으로 방문했다. 시식에 앞서 상황실에 들러 3MC와 인사를 나누던 오나라는 "세 분과 각각 인연이 있다"고 공개했다. 정인선과는 광고촬영장에서 만났다는 오나라는 "그날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잘 통해서 수다를 많이 떨었다"라고 이야기 했고, 백종원과는 "아내 소유진과 고등학교 동문이다. 백종원 대표님은 평소 존경한다"고 밝혔다. 특히 "15년 전 MC 김성주와 만난 적 있다"는 오나라는 뮤지컬 '아이러브유' 당시 김성주가 인터뷰를 하러 왔다고 이야기해 그의 풋풋하던 신인 시절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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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국물 맛을 극찬한데 이어 우아한 면치기의 정석을 선보여 백종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매운 양념장을 맛본 오나라는 "청양고추가 더 괜찮을 것 같다"라고 날카로운 시식평까지 전해 상황실을 술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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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백종원의 숙제에 일주일간 연구한 육수 2종을 내놓았다. 진하게 우린 돼지 잡뼈 육수와 고춧가루를 섞은 육수다. 이에 백종원은 "육수가 너무 진하면 느끼할 수도 있고, 육수에 양념을 해놓으면 빨리 변한다"라고 지적하며 "연구하는 자세는 좋지만 주먹구구로 하지말고 검색을 하세요"라고 일침했다. 방송 후 기준과 원칙이 없이 임의로 또 흔들릴까봐 걱정한 것이다.
백종원은 대용량 조리를 도와주기 위해 주방을 찾았다. 내기 상황을 모르는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한 사람의 인생이"라고 장난을 쳤고, 김성주는 "내가 괜한 얘길했다"며 시식회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정성을 위해 간을 보지 않겠다는 백종원은 냄새를 맡은 후 '갸우뚱'한 포즈로 혼란을 안겼다.
제작진의 시식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한 통에 50인분이 나와야 하지만 이를 넘었고, 급히 주방으로 가 국물 맛을 확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