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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컸다. 개막 이후 두 달간 타격감이 굉장히 좋았다. 6월에는 타율 3할4푼7리를 기록하기도. 그러나 7월부터 내리막을 탄 타격 사이클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백업 황대인도 정상 타격감을 찾지 못할 때라 유민상이 계속 선발로 나섰지만, 무안타 경기가 늘어갔다. 무엇보다 팀이 시즌 막판 5강 경쟁 중이던 시기에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부분이 큰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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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혹한 현실에 윌리엄스 감독도 결단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공격력 강화는 윌리엄스 감독이 비 시즌 기간 풀어야 할 숙제 중 한 가지다. 외부에서 영입된 강타자가 없기 때문에 내부 자원의 능력치를 최대한 향상시켜야 했다. 포지션 전환을 통해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윌리엄스 감독이 변화를 줄 곳이 1루다. 첫 번째 옵션으로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터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윌리엄스 감독과의 면담에서 1루수 전환을 사실상 확정짓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우익수 수비율이 떨어진는 터커에게도 1루수 전환은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무엇보다 대학교 때까지 1루수를 봤던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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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이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을 두고 팬들은 또 다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광주에만 머물렀던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가 1월 초부터 챔필에 출근했는데 개인훈련하는 선수들 중 유민상을 한 번도 보지 못해 밑보여 2군으로 내려간 것 아니냐는 뜬소문이 나돌고 있다. 역시 낭설이었다. KIA 홍보팀 관계자는 "유민상이 챔필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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