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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류중일 감독과 결별하고 새롭게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오랫동안 LG 코치로 팀과 함께 한 류지현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출발과 함께 우승이란 큰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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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건 외국인 투수 한 명이다. LG는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케이시 켈리, LG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한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을 했지만 타일러 윌슨과는 헤어지기로 했고 새롭게 앤드류 수아레즈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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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평가도 대부분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와 함께 LG를 우승 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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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투수 위주인 LG 선발진에서 왼손 수아레즈의 합류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최근 KBO리그에 왼손 강타자가 많은데 수아레즈가 좌타자에 강한 스타일인 점이 긍정적이다. 디셉션 동작이 좋고 커브가 왼손 타자에게 잘 먹힌다. 차우찬이 FA 계약을 하고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정상급 왼손 투수 2명을 보유하게 된다.
수아레즈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LG가 선두권으로 나가기 위해선 수아레즈가 윌슨보다는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둬야 한다. 윌슨은 지난해 25경기에 등판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19년에 기록했던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에 비하면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수아레즈는 2020년 윌슨은 당연히 넘어서야 하고, 2019년 윌슨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같은 희망이 현실이 된다면 LG는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만 잘한다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필수 요소가 됐다. 당연한 것이 잘 되지 않을 땐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LG를 찾은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있지만 수아레즈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