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혜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0일 조선일보는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김지환 씨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로, 딸 사랑이의 출생 신고를 위해 법률 구조공단을 수시로 드나들고 1인 시위와 재판 끝에야 등록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인터뷰에서 김지환 씨는 배우 김혜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혼부로서 경제활동이 녹록치 않았던 그는 아기띠 한 채로 청소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하는 등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일자리가 13번 바뀌었다고. 그러던 중 "탤런트 김혜리씨한테서 연락이 왔다. 일면식도 없는데 1인 시위 하는 걸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라며, 김혜리의 도움 덕분에 그 시간 동안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혜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네티즌들은 "김혜리 님 멋있다", "김혜리 님 대단하시다", "김혜리 님 심성 고운건 알고 있었지만 천사가 따로 없네"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배우로 데뷔했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어머님은 내 며느리',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김혜리는 지난해 '복면가왕'에 출연해 "드라마 외에도 딸 아이에게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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