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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7승15패 승점 20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승승장구 하며 6연승을 노리던 흥국생명은 마지막 집중력이 무너지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시즌 17승4패 승점 50점. 여전히 압도적 1위지만 최하위 현대건설에 올 시즌 두번째로 덜미를 잡힌 것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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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꼴찌의 만남이었으나 양팀의 대결은 예상보다 팽팽하게 흘렀다. 현대건설이 1세트 초반 리드하다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동점과 역전까지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대등한 싸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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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다시 집중했다. 이재영이 연달아 오픈 공격을 터뜨렸고,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 흐름을 빼앗았다. 현대건설의 실수가 더해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한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김미연을 빼고 브루나를 교체 투입했다. 브루나는 김다솔, 도수빈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이어받아 후위에서 자신의 첫 공격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연경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쐐기를 박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챙기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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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4세트를 앞서갔다. 4세트 후반 4점 차까지 앞서던 현대건설은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22-22 동점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루소의 네트 터치 실수가 겹치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루소의 만회 득점에 이어 상대 김다솔이 받아내지 못한 고예림의 득점까지 터진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에 도달했고, 마지막 득점까지 루소가 해결하면서 승부를 풀세트까지 끌고갔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