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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팀 중 절반이 넘는 7팀이 남부지방으로 향한다. 수도권 연고팀인 SK 와이번스(인천)와 KT 위즈(수원)는 각각 제주 서귀포, 부산 기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중부권인 한화 이글스(대전)도 2월 중순까지 경남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대전에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한다. 남부권 팀인 롯데 자이언츠(부산) KIA 타이거즈(광주) 삼성 라이온즈(대구) NC 다이노스(창원)는 각각 홈구장과 퓨처스(2군) 시설을 활용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한다. 나머지 중부권 팀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퓨처스팀 훈련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에서 체력 훈련을 마치고 남부권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짰다. 키움 히어로즈는 안방인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일부 연습경기만 이동해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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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획대로 훈련이 잘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추위를 피한다고 해도 20도 안팎의 온화한 기후 속에 훈련할 수 있었던 해외와 여전히 영하-영상을 넘나드는 국내 기후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 남부권이 비교적 따뜻한 기온이라고 해도 해외에 견주긴 어렵다. 이번 겨울 유독 잦은 폭설-한파까지 돌아보면 야외 훈련 일정을 제대로 진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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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 관계자는 "해외 캠프 못지않게 준비를 했지만 (국내 여건이) 똑같다고 말할 순 없다"며 "해외 캠프 때보다 훈련 강도를 천천히 끌어 올리는 쪽을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비시즌 기간 선수들 스스로 몸을 잘 만들었을 것이다. 훈련 소화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날씨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정을 조정해 나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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