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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99억원, 영업이익은 1조444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5%, 20.6%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7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확대됐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체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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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적공개 전이지만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2019년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손보사는 실적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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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조5343억원, 영업이익은 1조7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각각 8.6%, 42.9%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2658억으로 전년(9770억원) 대비 30%가 늘었다. 보장성 신성장 계약 등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와 주가지수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것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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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9% 증가한 26조22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84억원, 2427억원으로 666.1%, 313.7%가 늘었다. 자산총계는 6조9000억원 늘어난 14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헙업계는 지난해 주요 보험사의 실적 확대 배경으로 자동차보험 손해 감소와 은행의 저축성 보험(방카슈랑스) 판매 성장 등을 꼽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운행량과 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병원 방문 감소로 인한 보험 청구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강 관련 위기의식은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선 지난해 호실적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형 보험사의 성장세와 달리 중소 생명보험사의 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유다. 단순 보험영업손실 개선이 아닌 투자영업이익은 확대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장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동반 우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과 사고 감소로 손해보험업계는 대체로 이익이 개선됐지만, 중소 생명보험사는 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하기도 하는 등 회사에 따라 편차를 보이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한 체질개선과 다양한 보험 상품 개발이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의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