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COVID-19 OUT"
KBO리그 역사적으로도 희귀한 해가 될 2021년 스프링캠프. 코로나19로 인해 10개팀 모두가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게 됐다.
보통 구단들은 스프링캠프 때 캠프용 모자를 따로 만든다. 선수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캠프용 모자는 연도와 함께 그 지역의 이름을 넣고 SPRING TRAINING을 쓰고 그 지역에 맞는 배경을 넣는다.
이번엔 국내라서 캠프 모자를 따로 만들까 했지만 LG는 기억에 남을만한 캠프 에디션을 만들었다. 1군 캠프가 열리는 이천 지역명을 쓴 LG 모자엔 특이한 문구도 들어갔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우승을 바라는 문구가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훨씬 큰, 전국민의 꿈을 적었다. 바로 'COVID-19 OUT'을 빨간 깃발에 새겨 넣은 것.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픈 염원을 담았다.
LG는 1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은 새벽까지 비가 온데다 기온도 낮아 모든 훈련을 실내에서만 실시했다. LG는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당분간 실내에서만 훈련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아닌 실내의 조명 속에서 훈련을 시작한 LG. 모자에 새겨진 'COVID-19 OUT'이란 바람이 깊게 다가왔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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