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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 조율로 살짝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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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 시스템에서 벗어나 선수가 본인의 계약 구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협상을 통해 합의된 '기준 연봉'을 토대로 '기본형' '목표형' '도전형' 중 하나를 직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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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을 선택한 선수는 고과체계에 근거해 합의한 기준 연봉을 그대로 받게 되며 별도의 인센티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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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형을 택한 경우, 선수는 기준 연봉에서 20%를 낮춘 금액에서 연봉이 출발하게 되며 이후 좋은 성적을 내면 역시 차감된 20%의 몇 배를 더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인센티브와 관련된 각종 기준 수치는 현장 코칭스태프와의 상의를 통해 정리한 뒤 해당 선수와의 조율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구단은 오프 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새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선수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고 전했다.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 적용 대상 선수 28명 가운데 7명이 목표형을, 6명이 도전형을 선택했다. 15명은 기본형을 택했다. 누가 어떤 타입을 골랐는지는 선수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공개 하기로 했다.
지난해 신인 김지찬이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 첫해에 135경기를 뛴 김지찬은 2700만원에서 159.3% 오른 7000만원에 사인했다.
금액기준으로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최채흥이다. 지난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최채흥은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기존 연봉 7500만원에서 8500만원(113.3%) 인상됐다.
투수 파트에선 이밖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공헌한 김대우가 1억1500만원에서 4000만원(34.8%) 인상된 1억55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 파트에선 주장 박해민이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8000만원(26.7%) 인상된 3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후반기 홈런쇼를 보여준 김동엽은 7500만원(55.6%) 오른 2억1000만원을 받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