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뛰고 있는 첼시위민스의 엠마 헤이즈 감독이 남자축구팀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다.
2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헤이즈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1 AFC윔블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즈 감독이 윔블던 감독에 선임될 경우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이 남성 축구팀 사령탑에 오르는 역사를 쓰게 된다.
헤이즈 감독의 첼시는 1일(한국시각) 영국 슈퍼리그(WSL) 토트넘과의 런던 더비에서 4대0으로 대승하며 33경기 무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경기에서 지소연은 선제골 도움을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1월 말 토트넘으로 이적한 조소현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33경기 무패, 위대한 기록을 수립한 직후 헤이즈 감독의 AFC윔블던 부임설이 불거졌다. 런던 뉴몰든 지역에 있는 AFC윔블던은 2002년 6월 윔블던 FC 서포터들이 창단한 팀으로 7부리그에서 시작해 3부리그까지 올라온 끈끈한 팀이다. 31일 라이벌 MK돈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한 후 글린 호지스 감독이 경질됐고 그 직후 헤이즈 감독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더선은 그러나 취재 결과 아직 헤이즈 감독과 본격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헤이즈 감독은 2012년부터 첼시 지휘봉을 잡고 2번의 WSL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달성했으면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헤이즈 감독은 고베 아이낙에서 뛰던 지소연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 잉글랜드 첼시로 불러들인 주인공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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