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SK의 내야진들이 타구를 잡아내며 땅볼수비의 감을 익혔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2일차 훈련에 돌입했다.
비가 내려 실내훈련을 해야했던 첫 날과는 달리 맑게 갠 하늘 아래서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최정과 최주환 등 내야진 선수들은 2루수와 유격수 자리에 일렬로 나란히 서 김민재, 손지환 코치의 펑고를 연신 받아냈다.
첫 야외훈련인 만큼 강한 타구 보다는 느리게 오는 땅볼을 잡아내 송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