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승리다."
서울 SK를 살린 닉 미네라스의 한 마디였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미네라스의 극적인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75대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고, 6위 인천 전자랜드를 2경기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패했다며 6강 경쟁팀들 추격이 매우 힘들어질 뻔 했지만, 미네라스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네라스는 이전 전주 KCC의 13연승 도전 경기에서도 상대에 찬물을 끼얹는 극적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바 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전자랜드도 격침시켰다.
미네라스는 경기 후 "팀이 많이 절실한 상황이다. 6강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특히 전자랜드는 경쟁팀이었다. 그래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네라스는 위닝샷 상황에 대해 "기분 좋다. 그 상황에서 페이크를 쓰면, 상대가 점프를 하거나 할 때 공간이 날 거라 생각했다. 그게 찬스로 이어졌다"고 했다.
미네라는 KCC전 버저비터와 비교해 "그 때는 동점 상황이었다. 부담이 덜했다. 오늘은 최부경이 스틸을 했고, 그 분위기가 살아 내 슛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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