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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2021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다. 지난해 출국을 일주일 가량 늦추고 가족들과 함께 부산 관광을 즐긴 뒤, 재계약 도장까지 찍고 여유있게 귀국했다. 때문에 올겨울은 한층 짧게 느껴질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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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도 "마차도가 몸이 더 커졌다. 근육량이 더 늘었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마차도는 "한 시즌 내내 건강하게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면서 "자연스럽게 힘이 붙은 만큼 장타도 나오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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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타격도 수비도 정말 잘한다. 오지환(LG 트윈스)도 골고루 다 잘하는 선수다.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수비가 정말 뛰어나다. 10개 구단 유격수 모두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누가 특히 더 잘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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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김하성이 지난 시즌 경기 전 내게 찾아와서 MLB 가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가 전한 노하우는 어떤 것일까.
마차도는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자신이 아닌 동료들이 잘한 장면을 뽑았다. 그는 민병헌의 두산 베어스전 끝내기포(5월 13일), 정훈의 NC 다이노스전 연장 끝내기 홈런(7월28일), 전준우의 두산 전 역전 만루홈런(8월7일)을 떠올렸다. 이어 "우리 팀이 참 좋다. 미국이 그립기보다 팀과 함께 있는 게 더 좋다"며 웃었다.
롯데의 레전드인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직전 FA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우승 도전'을 강조했다. 마차도는 "내 목표는 매일매일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렇게 가을야구를 갈 수 있고, 우승할 수도 있다"면서 "이대호의 공약이 모두에게 목표를 잡아줬다. 매일매일 시합을 즐기다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