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어 '태양의 서커스' 아이스쇼를 위해 방송댄스를 배운 박소연이 춤알못 언니들의 댄스 강사로 나섰다. 청하의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으로 가볍게 몸을 푼 박소연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추자 박세리는 "이걸 어떻게 추냐"며 버럭세리를 소환, 난이도 조정을 요청했다.
Advertisement
취침 전 야식을 먹으며 선배에게 생리용품 사용법을 배웠던 곽민정이 후배 최다빈, 박소연에게 특강을 했다고 고백, 여성 운동선수들의 고민인 생리용품 사용법 이야기로 언니들과 피겨자매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 고백을 도화선으로 언니들도 저마다 겪었던 생리용품 사용의 어려웠던 점과 터득한 노하우를 동생들에게 전수하며 '노는 언니' 고민상담소까지 연다. 다양한 생리용품 사용법 등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주제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Advertisement
동갑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유미와 박소연은 연애, 결혼과 같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 남현희는 동료 선수가 일대일 연습을 하다 방귀를 뀐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정유인 역시 수영은 방귀를 끼면 기포가 올라오고 수영복은 하체 부분이 막혀 있어 가슴 앞으로 냄새가 올라온다는 충격적인 TMI를 고백한다.
Advertisement
얼음낚시와 구운 송어의 맛을 뒤로하고 언니들은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누군가는 처음 타고, 누군가는 오랜만에 타는 눈썰매에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생각보다 빠른 하강 속도에 놀란 것도 잠시 박세리는 그 동안 감춰져있던 고음까지 발사하며 스피드를 즐겼다. 썰매끼리 부딪힐 뻔 하자 정유인은 코어힘으로, 곽민정은 유연함으로 충돌을 방지해 썰매를 타는 도중에도 빛나는 국대 모먼트가 시선을 모았다.
1등을 한 박세리는 "내 생명을 걸고 1등 한 거야. 나 죽는 줄 알았어"라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스피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엄청난 속도에 사람인 줄 몰랐다는 곽민정의 감상에 박세리는 "나 람보르기니인 줄 알았어"라며 마지막까지 눈썰매 스피드의 여운을 진하게 느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