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K 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제주 서귀포에서 훈련중인 친정팀 SK와이번스의 훈련장을 찾았다.
김원형 감독, 류선규 단장과 먼저 인사를 나눈 김광현은 곧바로 라커로 달려가 연습복으로 갈아입었다.
SK의 트레이닝복 색깔과 비슷한 붉은색의 카디널스 연습복을 입고 몸풀기에 나선 김광현은 먼저 그라운드를 3바퀴 가량 뛰며 훈련을 시작했다.
러닝을 마친 김광현은 SK 권누리 불펜포수와 캐치볼을 진행했다. 점점 거리를 늘려가며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김광현은 김민재 수석코치, 조동화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타격에 대한 조언을 받기도 했다.
김광현은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옛동료들과 열흘가량 함께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