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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김시래+테리코 화이트와 서울 삼성의 이관희+케네디 믹스가 2대2 트레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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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G는 김시래와 화이트에게 이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삼성이 아직 최종 확정을 내리지 않았다. 4일쯤 고위층의 최종 결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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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서는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오리온-KCC간 3각 빅딜이 성사된 바 있다. 오리온 최진수-강병현이 현대모비스로 가고, 현대모비스 이종현-김세창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의 박지훈-김상규는 KCC로, KCC 권혁준과 최현민은 각각 현대모비스로와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들 트레이와 달리 이번 LG-삼성의 거래는 각각의 토종 간판 선수에 2번 옵션 외국인 선수를 묶어 진행하는 대형급이다. 두 팀 모두 '윈-윈'을 위한 트레이드다.
우선 LG는 높이의 큰 고민을 덜게 됐다. LG는 최근 팀내 최장신 캐디 라렌(2m4)이 부상으로 빠진 뒤 테리코 화이트(1m92)를 데려왔지만 높이의 열세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른 토종 빅맨 박정현(2m3) 서민수(1m97) 김동량(1m98)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기용하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1m98)의 부담을 덜어주고 든든하게 받쳐 줄 자원이 필요했다.
이런 LG에게 2m5의 장신 믹스는 매력적이었다. 믹스는 아이제아 힉스의 백업 자원으로 뛰지만 리바운드 평균 6개로 LG에서는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화이트는 2일 현재 8경기 평균 11득점으로 믹스(평균 6.8득점)보다 득점력은 뛰어나지만 리바운드에선 평균 3개로 외국인 선수 최하위다.
반대로 삼성은 힉스가 득점-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잡기 때문에 화이트의 득점력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은 스피드와 장신 용병과의 2대2에 능한 김시래를 보강했고, LG는 장신 가드 이관희(1m89)를 영입하면서 높이를 강화하는데 역시 초점을 뒀다.
LG는 팀내 최고액 연봉(5억원)인 김시래를 보내는 대신 이관희(3억5000만원)를 데려오면서 샐러리캡 여유도 확보,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도 운용의 미를 발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