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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데뷔하기 전 댄스가수 SIC으로 활동했던 음문석이 김희철은 "'10개월'이라는 노래가 있다. 할부 10개월을 고민하는 거다. 노래 너무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음문석은 "전에 신인 때 김용만 선배를 만난 적이 있는데 저한테 '에스아이씨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냥 식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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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은 김영광과 함께 KBS2 새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 친해진 계기를 묻자 음문석은 술을 마시지 못한다며 "다들 아침까지 술을 먹을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입에도 못 댄다"고 했다. 대신 김영광 집에서 대본연습까지 함께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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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은 '인싸킹'이라는 별명에 "제가 중학교 3학년 말에 올라왔다. 핸드폰 번호 중 가장 친한 친구, 가족 빼고는 다 지웠다. 지금 생각해도 좀 멋있다. 생각해보면 그때보다 지금이 더 철이 없다"며 "번호를 지운 것은 '새로 개척한다'는 마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연락처가) 2, 3천개가 넘어갔다. 연락처를 쭉 보니 '내가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구나'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현재 휴대폰 속 전화번호는 3600개 정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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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뜻이 없었다는 음문석은 "원래 하키를 했는데 비인기 종목이라 누나가 말렸다. 몇 개월을 울다가 놓게 됐다. 충남 온양에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축제가 있다. 거기서 댄스 무대를 보는데 '저거다!' 싶었다"며 백업댄서의 길로 빠진 이유를 밝혔다. 김희철은 연예계에 꿈이 없었지만 서울에 올라왔다가 캐스팅이 된 코스. 음문석은 "김희철은 엘리트 코스"라고 농담했다.
'상상플러스'가 방송되던 시절 음문석은 신인으로 처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는 "신인 시절 방송에 나가는데 가족들은 경사였다. 당시 '상상플러스'는 최고였다. 제 이름이 좀 힘든데, 노현정 아나운서가 '엄문석씨 틀렸습니다'라고 했던 것"이라며 노현정을 웃게 만들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열혈 사제'는 지금의 음문석을 있게 만든 작품. 그는 극중 단발 헤어스타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김희철 닮은꼴'로도 주목을 받았다고. 음문석은 "정말 많이 들었다. 광고 촬영을 갔는데 '김희철 아니냐'고 한 감독님도 있었다"며 웃었다. 상까지 받았었다. 음문석은 "신인상을 받을 줄 모르고 부모님을 모셨었다. 축하 무대 때문에 긴장감이 있었는데 신인상을 받게 됐다. 호명되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다. 무슨 말 한 줄도 몰랐는데 아버지가 보였다. 아버지가 원래 한 자리에 5분 이상 못 앉아계시는데 4시간반 동안 저만 보고 있으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큰 누나가 말해주길 아버지가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셨다더라. '가게라도 해주고 죽어야 했는데'라고 많이 하셨다. 제가 무명이 길었지 않나. '문석이는 그때 나한테 다 줬어'라고 하셨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