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첼시는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 레전드 출신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가 감독직을 잡은지 18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직 시즌이 한창이었고, 지난 시즌 그가 초보 감독으로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은 사실을 감안하면 첼시의 잔인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Advertisement
이에 뒷얘기가 무성하다.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던 뤼디거가 그의 경질에 크게 관여했다는 것이다. 뤼디거는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기 전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사실 지난해부터 입지가 크게 위축됐었다. 젊은 선수 위주로 팀 개편을 시도한 램파드 체제에서 자리가 없어,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설에 휘말렸다. 뤼디거 뿐 아니라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팀 내 주축 선수 여럿이 램파드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Advertisement
뤼디거는 이어 "램파드 감독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내 능력을 믿어줬다. 나는 이 점에 감사했다. 이는 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을 찾아주지 않아도 된다고 구단에 얘기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항상 클럽과 감독을 위해 최고가 되기를 원했다"고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을 했다.
Advertisement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