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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시즌 동안 하주석은 고작 77경기를 뛰었다. 2019시즌엔 개막 5경기만에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수술 뒤 긴 재활을 거쳐 2020시즌 복귀에 성공했지만, 개막 2주만에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이탈했다. 복귀 후 나락으로 떨어진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지만, 주루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하면서 이탈과 복귀를 반복했다. 한화 내야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정작 스스로 그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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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한화는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시대로 출항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및 외국인 코치 체제 속에서 하주석도 새로운 경쟁의 장에 서게 됐다. 하주석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감독님도 내야수 출신이라고 하시더라. 배울수 있는 부분은 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전-오후조로 분리된 팀 훈련을 두고 "단체로 한꺼번에 훈련하는 것도 좋지만, 소그룹으로 훈련하면 선수 개인 운동량이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쌀쌀한 날씨 속의 스프링캠프에 대해선 "이런 날씨에서 훈련하는 것은 고교 시절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은 여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날씨가 추우니 안 다치고 몸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다. 나 또한 그동안 부상이 많았으니, 부상 당하지 않고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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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 유격수들의 눈은 김경문호를 향하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다가올 도쿄올림픽에서의 대표팀 유격수 경쟁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주석은 "어떤 선수든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뛰는 게 꿈이고 목표다. 나 또한 그런 꿈을 꿔왔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가고 있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도 "그 부분은 나중 일이다. 지금은 시즌에 포커스를 맞추고 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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