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블루캔버스와 함께 스타필드 전 점(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 코엑스몰 및 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에서 오는 21일까지 해외 유출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한 전시회 '해외 우리 문화재, 디지털 귀향展(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설 연휴 동안 가족들조차 만나기 어려워진 요즘, 해외에 있는 국보급 회화 작품이 '디지털 아트'로 복원돼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처럼, 하루빨리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모든 이들이 고향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기획됐다.
또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낡고 훼손된 과거의 문화재를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복원해 다음 세대와 소통,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가 현대 첨단기술을 만나 미디어타워, 파노라마 스크린, 대형LED 전광판, 스마트액자 등 디지털 미디어에 생생히 담겨 감동적이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마치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더욱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된 문화재는 몽유도원도(안견作), 수월관음도, 8첩 병풍(김홍도作), 묵매화도(이유원作) 등 총 7점이다. 특히 일본에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산수화인 몽유도원도를 높이 20m의 미디어타워와 가로 78m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스타필드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탈바꿈하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엘리베이터 등 스타필드 곳곳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작품과 해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전시도 동시 진행한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 담당은 "2021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아직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 문화재들이 '귀향'하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가족과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스타필드는 열린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 문화 활동에 대한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 귀향 캠페인은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명화로 만들어서 미래세대에게 우리 명화를 전달하고자 2015년 3월부터 시작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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