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광현은 6일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34개의 불펜 투구를 펼쳤다. 친정팀인 SK 와이번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광현은 이날 SK 김관응 불펜 포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자신의 구위를 시험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광현의 공을 받아본 김관응은 "(김광현이) 직구 70%, 변화구 30% 비율로 던졌다"며 "투심의 회전이나 무브먼트가 좋아진 듯 했는데, '공이 바뀐 탓이 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타자 입장에서 공이 회전하는 모습만으로는 직구(포심 패스트볼)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지난 3일 서귀포로 건너와 몸을 만들고 있다. 김해 훈련에 이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광현은 10일까지 서귀포에서 훈련한 뒤 1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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