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무서운 뒷심 대한항공 요스바니 0대2 패배의 위기에서 3대2 극적인 승리를 만들다.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5라운드 경기가 6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 전까지 4연승으로 1위 독주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았다.
대한항공 주포 요스바니도 밝은 표정으로 경기 전 코트에 나와 선수들과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그렇게 시작된 이날 경기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OK금융그룹의 초반 무서운 페이스에 대한항공이 밀리는 분위기로 연계됐다.
실책과 답답한 공격 속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던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의 작전 타임 이후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세트와 4세트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가져온 대한항공은 5세트 무서운 기세를 이어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이날 3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정지석은 18득점, 임동혁도 8득점으로 올리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도왔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다음 경기를 기대해본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5연승을 향한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경기 초반'
'빈번히 공격이 막히며 아쉬워하는 요스바니'
'0대2 상황 다시 살아난 에이스 요스바니'
'0대2 상황을 한순간에 2대2 원점으로 만든 순간'
'치열한 승부 속 상대팀 펠리페와 약간의 충돌도 있었던 요스바니'
'요스바니를 진정시키는 산틸리 감독'
대한항공 요스바니 '내 손으로 끝낸다'
'보고도 믿기 힘든 역전승을 거둔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