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뮤지컬 영화의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의 남자주인공 트랩 대령을 연기했던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러머는 이날 아침 미국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부인 일레인 테일러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플러머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영국 출신의 배우 줄리 앤드루스(86)와 함께 주연으로 열연해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65년 개봉한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조국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폰 트랩 가족합창단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서 플러머는 아내를 잃고 일곱 아이를 키우는 트랩 대령을 연기했으며, 영화에서 매력적인 음색으로 '에델바이스'를 불러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1953년 CBS 드라마로 데뷔한 플러머는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2012년에는 '비기너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아 역대 최고령 수상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마지막 작품은 2019년에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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