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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리고 강하게 찬 왼발 무회전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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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전에선 전반 37분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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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이날 득점으로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한 한국인 클럽'에 자동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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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터뜨리며 '양봉업자' 타이틀을 달았다.
독일 국가대표 훔멜스는 '카잔의 악몽'의 현장에도 있었다. 2018년 6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0대2로 패한 경기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6분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같은 노란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한 이유에 대해 "도르트문트랑 자주 경기를 하다보니 운 좋게 골망을 많이 흔들었다. 좀 와전된 것 같다. 나도 속는다(웃음)"며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6일 브라운슈바이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리기 전 마지막으로 득점한 상대가 도르트문트였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9년 3월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꽂으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시즌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2점차로 밀려 우승을 놓쳤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이적하기 전인 2014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반년 남짓 활약했다. 유독 도르트문트와 인연이 깊다.
정우영은 지난해 10월 3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후반 교체출전으로 35분 남짓 활약했다. 0대4로 참패한 당시 경기에선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근 4달만에 다시 만난 '전국구 클럽' 도르트문트전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값비싼 '도르트문트 보약'을 마신 정우영은 13일 베르더 브레멘에서 첫 리그 원정득점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