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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7일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세트스코어 3대2(25-21, 22-25, 23-25, 25-22, 15-5) 대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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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5경기는 4승1패. 임명옥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 켈시-박정아 쌍포가 힘을 낸다. '천하무적' 흥국생명을 상대로도 1승을 따냈고, 세 차례 패배에서 5세트를 따내는 등 기세만큼은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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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김종민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작전 타임에서 그는 "끝까지 해야된다. 아직 모른다"며 선수들을 다그쳤다. 고참 임명옥에게도 "언제부터 이랬냐, 지고 있으면 안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16-19에서는 네트터치 판정이 나오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며 선수들의 기를 북돋았다. 판정은 뒤집지 못했지만, 16-20로 지고 있던 4세트를 기어이 뒤집는데 성공했다. 5세트는 8-0까지 앞선 끝에 15-5 신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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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4세트에 지쳐있었는데, 비디오 판독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감독을 바라봤다.임명옥은 "선수들이 정말 똘똘 뭉쳐 뒤집은 경기다. 선수들에게 5세트 8-0에서 코트 체인지할 때 '15-0으로 끝낼 각오로 뛰어라'고 말했다. 일부러 더 뛰어다녔다"며 뜨거운 속내를 드러냈다. 전새얀도 "대기하면서 '오늘은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우리는 뒤집었다"며 밝게 웃었다.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통합우승, 2018~2019시즌 준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청부사' 박정아와 임명옥이 여전히 공수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꼴찌'로 시작한 올시즌도 어느덧 리그 3위로 올라섰다. 3위는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이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