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엄청난 선수네. 어떻게 해설자들이 언급하지 않을 수 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현재 첼시의 핵심 선수인 메이슨 마운트의 활약상에 완전히 반한 듯 하다.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캡쳐 화면과 함께 '엄청난 선수'라는 극찬을 선사했다. 또한 이 경기 해설진이 마운트의 빼어난 활약에 대해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8일(한국시각) "테리가 셰필드전 승리에 기여한 첼시 메이슨 마운트를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사우스요크셔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마운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운트는 0-0이던 전반 42분에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 쪽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첼시는 후반 9분 뤼디거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0분 베르너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감독 교체 이슈를 겪었던 첼시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첼시 레전드 존 테리는 마운트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개인 SNS에 당시 경기 장면 중에서 마운트가 드리블하는 장면을 캡쳐해 올리며 "대단한 선수다. 해설자들이 어떻게 이걸 언급안할 수가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