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포티파이는 국내에서도 통할까.
8일 오후 3시 전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한국 상륙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92개국 3억 2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6000만곡 이상의 음원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확보한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했다.
그러나 국내에는 최대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수많은 음원 서비스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다. 이 진입장벽을 스포티파이가 과연 넘을 수 있을까.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스라 오마르는 "스포티파이의 경쟁력은 고도의 개인화와 집중, 혁신"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최신 알고리즘을 사용해 수천여개의 시그널과 다양한 노래 요소를 고려, 최고의 추천을 하고 있다. 7000만개 이상의 음원이 있고 매일 또 다른 음원이 추가된다. 3억 4500만명의 유저도 보유하고 있다. 이 방대한 알고리즘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딱 맞는 극강의 개인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50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시선에서 추천하고자 집중한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방대한 깊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사재기 논란'과 '차트 조작'이 핫 이슈로 떠올랐다. 블락비 박경을 비롯해 수많은 가수들이 실제 음원 사이트 조작이 있다거나, 제안을 받은 적 있다는 등의 폭로를 거듭해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이스라는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슈다. 최첨단 툴과 기술을 통해 조작 스트리밍을 제거,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어필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도 "사용자 정보는 최우선으로 집중, 조작에 이용되지 않고 안전하게 정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스포티파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큐레이션과 사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서비스에서도 음악 에디터가 준비한 국내 전용 플레이리스트와 개인화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나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음원 확보 및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의 불리함 등으로 세계 6대 음원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에서의 연착륙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여기에 스포티파이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광고 기반 무료 음악 재생 기능이 빠져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고민을 더하고 있다.
박상욱 디렉터는 "한국이 스포티파이의 93번? 론칭국가가 됐다. 한국 이용자도 방대한 음악 카탈로그를 즐길 수 있다. 매일 4만 곡 이상이 추가되고 이미 7000만곡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호환성도 강점이다. 꼭 스포티파이를 경험해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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