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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의 지인 A씨는 지난해 9월 오씨가 황하나의 죄까지 대신해 마약투약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급하게 혼인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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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오씨는 "내가 하나를 몰래뽕 한 것은 아니다. 나는 8월에 처음 뽕을 접했는데 아직도 내 팔에 주사를 못 놓는다. 황하나가 놔줬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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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일주일 전 남씨도 극단적 선택 기도를 했다. 남씨의 유서에는 오씨와 함께 마약을 판매했으며 황하나의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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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가 언급한 '바티칸'은 텔레그램 마약상이다. '바티칸' 닉네임을 사용한 사람은 20대 청년 이 모씨로, 지난달 경남경찰청은 바티칸 킹덤 총책과 그 일당을 검거했다.
남씨 또한 바티칸 킹덤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바티칸 체포 당시 같이 있었다. 바티칸은 황하나를 만나려고 그 호텔로 갔다. 내가 직접 운전해서 데려갔고 사건 내용 80%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티칸 킹덤의 총책으로 밝혀진 이씨는 "황하나는 한번도 만난 적 없다. 진짜 총책은 따로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황하나는 2019년 박유천과 필로폰 1.5g을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하고 이를 7차례에 나눠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마약을 하고 절도까지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