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FA 상태인 '레전드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17년간 함께 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역매체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매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8일(한국시각) "몰리나가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의 재계약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몰리나는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과 2년 계약을 요구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제안은 몰리나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결국 몰리나는 17년 함께 한 팀을 뒤로 하고 FA 시장으로 나갔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이후 몰리나는 윈터리그에서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하지만 몰리나가 명포수이긴 해도, 타 팀이 노리기엔 '17년 원클럽맨'의 커리어와 올해 39세의 나이가 부담스럽다.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OPS(출루율+장타율) 0.662에 그친 성적도 문제였다.
J.T.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함에 따라 몰리나의 행선지는 사실상 세인트루이스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몰리나가 복귀하면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NL) 챔피언에 도전할 만한 팀이 된다. 몰리나는 강력한 클럽하우스 리더이자 명포수'라고 평했다. 잭 플래허티와 김광현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는 팀 사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MLB닷컴 역시 몰리나의 세인트루이스행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매체는 '토론토가 몰리나의 영입 경쟁자로 막 떠올랐다'며 토론토행 가능성을 덧붙였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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