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맨시티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중립국인 헝가리에서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25일 새벽5시(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트바흐에 있는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팀간 맞대결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로 옮겨 치른다고 7일 발표했다. 독일 정부가 영국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의 팀들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변경이 불가피했다. 경기 시간은 똑같다. UEFA는 개최지 변경안에 협조한 맨시티, 묀헨글라트바흐 구단과 헝가리 축구협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17일 열릴 예정인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전 역시 코로나 여파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두 독일 클럽은 16강전에서 홈이점을 누릴 수 없게 됐다. 2차전은 예정대로 각각 맨시티와 리버풀 홈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따라 포르투갈에서 모여 치른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