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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33% 줄었지만 고속도로 혼잡 예상…통행료 정상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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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국교통연구원이 939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2192만명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하루 평균 438만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01만대로 예측된다. 일평균 이동량 기준, 지난해 설보다는 32.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이동시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93.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설 교통수단 중 자가용 분담률 86.2% 보다 7.3%포인트 높은 것이다.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각 9.1%, 3.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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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0∼14일 5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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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QR 코드·간편 전화 체크인 등)을 통해 이용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되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점검하고,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중교통 수단별 방역 강화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해 좌석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한다. 버스·항공 역시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한다.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의 경우 차량 내 밀도 증가, 차량 고장 등을 대비해 전체 물량의 16.5% 정도의 예비 차량과 인력을 배치한다. 여객선의 경우도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하고 예비선박을 확보할 방침이다.
백화점·대형마트 시음·시식 금지 등 '특별 방역관리'
설 연휴 기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도 이루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 명절 대비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을 보고받아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설 연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유통매장의 환기와 소독뿐 아니라 직원·고객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매장 방역과 개인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시음·시식 행사와 화장품 견본품 사용 금지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매장 내에서 사람들 사이의 밀집도가 커질 수 있는 집객행사도 할 수 없도록 했다.
대형유통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산업부 주관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주문 증가에 대비해 유통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도 강화한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매주 관계 기관과 함께 유통물류센터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쳐야 할 지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송 인력에 대해서도 배송차량 소독과 개인 방역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대본과 산업부는 설 연휴 기간에 유통업계와 함께 관계 기관 간 방역 관리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