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추신수(39)가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시작과 끝을 같은 곳에서 마무리할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오프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 남은 일을 짚었다. 이 중 과거 시애틀과 인연이 있던 선수의 영입을 이야기하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2001년 시즌을 앞두고 부산고 졸업 후 시애틀과 137만 달러(약 15억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성장 단계를 밟아 나간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06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대형 선수로 거듭한 추신수는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동행이 끝났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타율 2할3푼6리, 5홈런, 1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현재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비록 빅리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시애틀도 추신수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구단으로 꼽혔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2할7푼4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현재 전성기는 떨어졌지만, 좌타자로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며 "시애틀은 우투수를 상대할 때 추신수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명타자는 물론, 좌익수와 우익수도 가능하다"며 "올 겨울에는 1루 수비도 연습하고 있다"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전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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