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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한예원 “담낭제거수술 마쳐…이제 쓸개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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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한예원이 담낭제거수술 후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한예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정말 수술 끝나고 정신 들자마자 지옥의 고통시작.. 속은 울렁거려 죽겠고 배는 칼로 쑤시는 것처럼 아프고 그 통증에 맞춰 배가 너무 땡겨서 숨도 안 쉬어짐... 끄헉 하압 억억거리며 눈물바다. 밤까지 몇 시간은 진짜 무통주사도 소용없고 그냥 살면서 젤 참기 힘든 통증이었음 ㅎㅎ 거기다 약 땜에 토할 거 같고 수술방식 때문에 아프다는 어깨랑 쇄골 아픈 거까지 짬뽕이라 정신이 나가는 줄 ..ㅠㅠ 지금은 무사히 잘 회복중이에요... 아직 장기들이 움직이는 거 같고 배에 힘들어감 아프고 몇일간은 움직이기도 불편할 것 같으나 수술은 무사히 마쳤어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줘서 다들 너무나 고마워요. 진짜루 힘이 됨 ㅜ #담석이쪼그맣고많네 #쓸개야그동안고생했어 #지켜주지못해미안해 #장기들아빨리자리잡아줘 #아포..... #담낭제거수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예원이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입원실 침대에 누워 회복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한혜원은 지난 8일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과자 단거 엄청 먹구.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탐으로 인해 과식을 자주하던 나는 20대 때부터 자주 체하고 (하루건너 배 아픔) 아프기를 반복하며 소화제를 달고 살았다. 몇 주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심한통증에 응급실을 찾을 만큼 아팠음 장염 위경련 이래서 약먹고, 죽먹고 조심히 지내고 있었는데 새벽 5시 위경련증세에 잠이 깨서 또 데굴데굴 결국 문제가있구나..해서 병원을 갔다.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담석이 나와 버렸고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소견서 들고 이동..수술날짜잡음. 담석만 제거가 아니라 담낭 자체를 뗘내는 제거술이랜다.. 나는 이제 쓸개 없는 사람임... 다들 아픈 신호 무시하지말구 검사 잘 하고 관리 잘하시길..ㅠ 앞으로 화려한 내 식성은 빛을 못볼듯..."이라고 전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한편 2002년 슈가로 데뷔한 한예원은 2008년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서울무림전', '찬란한 유산', '열혈장사꾼', '귀부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