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의 아픈 구석을 찔렀다. 최근 팀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토트넘)이 빠졌을 때 당한 3연패를 두고 비판한 것이다. 그것도 전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현 파리생제르맹 감독) 시절 때와 비교했다.
미드필더 출신 오하라는 최근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케인이 없을 때 무리뉴 감독의 무능력을 꼬집었다. 그는 "케인은 거의 매 시즌 다친다. 스퍼스 팬들은 익숙하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 때는 케인이 없어도 대처가 됐다. 우리는 그런 경기를 봤다. 손흥민이 자기 몫을 했고, 득점했다. 다른 선수들 모우라도 잘 했다. 토트넘은 대처가 가능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아니다. 케인이 뛰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플랜B가 없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 정말 하나의 원맨 밴드다. 케인이 없으면 손흥민도 빛을 잃는다. 케인이 없을 때에도 대처할 수 있는 구상을 해야 한다. 포체티노는 그걸 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다. 무리뉴는 케인이 없을 때는 팀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 지를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 브라이턴에 이어 첼시까지 리그 3연패를 당했고, 직전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승리했다. 케인이 리버풀전 도중 발목을 다쳤고, 그가 빠진 두 경기(브라이턴 첼시)서 무기력하게 0대1로 졌다. 그리고 케인이 복귀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과거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해리 케인의 팀'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1일 에버턴과의 FA컵 경기, 14일 맨시티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웨스트브로미치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토트넘이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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