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르트문트가 애지중지하던 영스타를 내놓을 분위기다.
도르트문트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계속된 무관중 경기로 이미 지난 6개월간 2700만유로의 재정 손실을 봤고, 만약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빚은 7500만유로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9일(한국시각) WAZ는 '도르트문트가 빚을 해결하기 위해 9명의 선수를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리스트를 보면 충격적이다. 악셀 비첼, 마누엘 아칸지, 마흐무드 다후드 등은 물론 도르트문트가 자랑하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두 스타에, 애지중지 키우는 지오반니 레이나, 주드 벨링엄까지 포함돼 있다.
홀란드와 산초야 이전부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던만큼 언젠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 선수들이었지만, 레이나와 벨링엄까지 리스트에 오른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벨링엄의 경우, 잉글랜드 클럽들의 구애가 거셀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