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당초 외국인 선수 1명을 교체하는 방침에서 더 나아가 2명을 동시 교체하는 초강 승부수를 던진 것.
Advertisement
전자랜드가 앞서 공개한 대로 탐슨의 대체 선수는 2m6의 빅맨 데본 스캇(27)이다. 여기에 심스의 대체 자원으로 추가 영입한 이가 장신 포워드 조나단 모틀리(26·2m3)다.
Advertisement
코로나19로 인한 2주일 자가격리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스캇은 지난 8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조용히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모틀리는 오는 14일 격리 해제돼 팀에 합류한다.
Advertisement
스캇과 모틀리의 신장을 볼 때 기존 심스-탐슨의 높이와 별 차이는 없고, 선수별 기량에서 향상될 것으로 전자랜드는 기대하고 있다. 2019∼2020시즌 브라질 리그 MVP와 베스트5로 검증된 자원인 스캇은 2020∼2021시즌 이스라엘 리그에서 11경기 평균 10.8득점-4.6리바운드-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 눈길을 끄는 선수는 모틀리다. 모틀리는 최근까지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경험했다. 2017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투웨이계약(마이너 G-리그 소속이지만 메이저 NBA리그에서 일정기간 뛸 수 있는 NBA 특유의 계약방식)으로 댈러스 매버릭스(2017∼2018시즌)에서 데뷔했고 2018∼2019, 2019∼2020시즌 LA클리퍼스를 거치는 동안 총 46경기 평균 4.9득점-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피닉스 선즈와 트레이닝캠프 계약(훈련캠프-프리시즌 평가를 거쳐 정식 체결 기회가 주어지는 계약)을 했지만 마땅히 출전 기회를 찾지 못하던 중 마냥 쉬고 있을 수는 없어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비시즌기 삼성이 외국인 선수 새판짜기를 진행하고 있을 때 삼성팬들 사이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명됐던 이가 모틀리이기도 하다.
모틀리는 NBA를 경험한 만큼 스캇보다 '급'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몸무게 104kg의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이은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특히 또다른 NBA 경력자 숀 롱(현대모비스)과 비견되기도 해 흥미를 끈다.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 76ers에서 뛰었던 숀 롱은 현재 득점(평균 20.4득점)-리바운드(평균 11.1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모틀리가 숀 롱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