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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아모르파티 언니' 별명에 대해 "너무 좋다. 제가 사실 나이를 속여서 39살이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메이크업 전후가 좀 다르다. 평상시에는 얌전하게 입고 다녀서 잘 못알아보신다. 대중교통도 그냥 잘 타고 다닌다"며 "세 자매중 막내가 47세인데 겨우 시집가서 늦둥이 조카를 봤다. 조카가 TV에 나오는 이모랑 현실로 보는 이모 두 명인줄 안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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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6연승을 했던 김연자는 "좀 미안했다. 다들 제가 누군지 몰라야하는데 다 아셨다. 주변 지인들이 다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마이크 잡는 것도 '복면가왕'에서 했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그것도 했다. 자연스럽게 열창하다보니까"라며 민망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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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올림픽 주제가 오디션도 참가했다. 88올림픽 개최 당시에 주제가 선정 프로그램을 했다. 제가 그때 1위를 했다. 투표는 엽서로 받았다. '내가 올림픽 주제곡 부른다니'라고 했는데 '손의 손잡고'가 공식송이 됐다"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연자의 곡은 폐막식에서 불러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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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는 처음엔 애물단지였다고. 김연자는 "어디가 2절인지 모르겠더라. 제가 윤일상 씨에게 '애인있어요' 같은 노래가 필요하다고 의뢰를 했다. 인생찬가가 필요했던 거다"라고 반전 비화를 밝혔다.
김연자는 "행사 많을 때 1000km를 다녔다. 경비행기도 타고 다녔는데 그건 밑이 다 보여서 싫다"며 "한 번은 지역의 큰 행사가 있어서 경비행기를 타고 가수들과 이동하는데 비가 와서 너무 울고 싶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우는 가수가 있었다. 국보자매였다. 그걸 보고 저는 안울었다"라고 추억했다.
김연자는 아버지에게 조기교육을 받았다고. 그는 "아버지는 음치셨다. 아버지가 이발소를 운영하셨는데 연습을 시키고 손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시키셨다"고 회상했다.
일본에선 '엔카의 여왕'이었다. 김연자는 "90년대였는데 한 회에 1억 원을 받은 적도 있다. 레코드사와 계약할 때 1억 원을 또 받았다. 그때 당시에 1억 원으로 집을 두 채 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이야기에 김연자는 "제가 한 번 갔다오지 않았냐. 그래서 신중하다. 배우자는 또 (남자친구 사귀는 것과) 다르지 않냐"며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는 결혼을 원하는 것 같다. 연애는 11년째 하고 있다. 제가 책임을 져야겠죠?"라며 "이혼할 때 많이 도와준 사람이다. 지금 소속사 대표고 예전에는 가수였다. 같은 학원 동기였다. 저는 기억을 잘 못한다. 그쪽은 저를 엄청 뚜렷하게 기억한다. 제가 예뻤나보다"라고 농담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