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날두? NO, 펠레? NO!'
브라질 출신 왕년의 골잡이 호마리우가 현시점 클럽 최다골 기록 보유자라고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했다.
'IFFHS'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의 500번째 클럽골을 기념해 '세계 올타임 득점랭킹'을 새롭게 발표했다.
즐라탄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전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5위에 오른 이 순위표 맨 꼭대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펠레(전 산투스)가 아닌 호마리우(전 바르셀로나)가 당당히 올라있다.
호마리우는 1985년부터 2007년까지 바스코 다 가마,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플라멩구, 플루미넨세, 마이애미 등에서 뛰며 클럽 레벨에서만 총 689골을 넣어 1위를 질주 중이다.
펠레가 684골로 통산 2위, 호날두가 661골로 3위에 각각 올라있다.
지난달 호날두가 개인통산 760골(*A매치 포함)을 터뜨려 올타임 넘버원으로 등극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체코축구협회는 즉각 '요세프 비찬이 821골로 여전히 호날두를 61골차로 앞지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축구연맹은 1940~50년대 활약한 체코 전설 비찬이 득점 기록이 805골이라고 밝혔다. 체코축구협회가 발표한 득점 기록보단 적지만, 비찬이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펠레측은 산투스 시절 유럽 투어를 다니며 유럽 빅클럽을 상대로 넣은 골까지 합쳤을 때, 통산 득점이 1091골이라고 주장한다.
체코축구협회에 달리 'IFFHS'는 비찬의 클럽 레벨 득점을 656골이라고 주장했다. 호마리우, 펠레, 호날두보단 낫고 5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51골)보단 5골 많은 기록이다.
페렌츠 푸스카스(645골), 지미 존스(635골), 조 뱀브릭(593골), 에우제비우(581골), 게르트 뮐러(566골)이 나머지 TOP10을 채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