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여진이 악녀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KBS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정혜원 극본, 박기호 연출)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기호 PD, 이소연, 최여진, 경성환, 이상보가 참석했다.
최여진은 "25부까지 대본이 있는데 볼 때마다 어딜 도망을 못 갈 정도다. 이건 그냥 포기를 하고 국민 욕받이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연속극을 보는 재미가 아니냐. 저희 드라마의 장점은 군고구마 같은 캐릭터가 없다. 저희는 동치미 스토리다. 아주 시원하다. 굉장히 속 시원한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이 다 살아 숨을 쉰다"고 말했다.
이어 최여진은 악녀 캐릭터에 대해 "오하라라는 캐릭터는 쉽게 표현하면 소시오패스 같다. 제가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촬영 전날은 대본을 보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한 자리에 계속 앉아 있다. 계속 생각하고 상상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더라. 단조롭게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일일드라마 특성상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하면 실없어 보이지 않나. 나쁜년이지만, 제 편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설득력이 있는 연기를 하기 위해 디테일하게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이소연은 동대문의 완판 여신이라 불리우는 열혈 디자이너 고은조이자 황가흔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최여진은 제왕그룹의 외동딸이자 영화배우 오하라 역을 맡아 이소연과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경성환과 이상보는 각각 고은조의 연인인 차선혁과 오하라의 이복 오빠인 오하준으로 열연한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1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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