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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으니 '베스트11'에 들기 위한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 여기에 외적인 동기부여 요인이 생겼다. '그분들(A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행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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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음달 예정된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예정된 일정으로는 H조의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3월 25일), 스리랑카와의 원정경기(30일)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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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월드컵 예선 통과의 중대 과제가 걸린 만큼 대비는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9일 입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는 중이라 코치들이 먼저 본격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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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FC의 연습경기가 먼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은 오는 19일 부산 강서구 클럽하우스에서 강원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강원이 4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중인데 가까운 부산을 찾아 서로 실력 점검을 하기로 한 것. 그동안 대학-실업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르다가 K리그 팀끼리 맞붙게 됐으니 대표팀 코치진의 시선을 끌게 됐다.
강원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해 10월 국내파 소집때 A대표팀에 차출됐던 김지현 이현식 이영재 김영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김영빈을 제외한 3명은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새롭게 개편한 만큼 어떤 후계자를 배출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대표팀 코치진이 온다고 하니 선수들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다. 게다가 상대는 1부리그의 강원이 아닌가. 이번 연습경기는 제법 볼 만할 것 같다"며 웃었다.
'연습경기 순회 오디션'이 코로나19에 지쳐있던 K리그에 색다른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