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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향하던 자매들은 서로의 아픔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막내 김청은 파혼으로 힘들었던 당시 떠올리며 "진짜 아팠다. 보일러도 없이 깊은 산골에서 1년 반 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살았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순간의 판단이 저보다는 엄마와 주변을 아프게 했다. '내가 잘못한거다'라고 이야기하며 1년 동안 산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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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힘드니까 주변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마음이 조금 편해지니까 내 일 같이 마음이 아프다"는 혜은이는 김청의 아픔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20년 넘게 정신을 못 차리고 살았다. 솔직히 말하면 2020년까지 편하지 않았다"는 혜은이는 "수면제를 갖고 다니면서 매일 들여다봤다. 애들한테 엄마 자살했다는 소리는 듣게 하기 싫어 참다보니 어느새 가루가 돼 사라졌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 놔 자매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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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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