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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은 전 아내 첫 사업 미팅에 자신의 지인을 소개시켜주고 그녀의 디자인에 힘을 실어줬다. 지인들은 "뭐야 잘되는거냐? 집도 같이 알아봐주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사는 동네가 같다. 차로 5분거리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가 일본 수출이라는 원대한 사업의 목표를 이야기하자 "잘되서 나중에 나 용돈이나 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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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선은 "진짜 그냥 마음 가는대로인것 같다. 남의 시선을 왜 신경써야 하는지. 이혼했다고 해서 보면 불법이야? 나도 처음에 주변 시선 때문에 안보고 살려고 했다. 자꾸 의식되니까 나도 스스로 마음을 막았다. 미쳤어? 왜 봐? 그러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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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선은 "우리가 더 이어질것 같아?"라고 물었고 이하늘은 "우리 관계에서 잠만 자면 다시 시작하는거 아닌가?"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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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은 "난 시간이 없다. 남자로서 DNA라고 해야돼? 남자의 세포라고 해야 돼? 난 남자보다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다. 넌 계속 여자잖아. 그런데 난 얼마 시간이 안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유선은 "그것도 타이밍이 맞아야겠지. 어쩔수 없지. 흘러가는대로 가보는거지 뭐. 난 오빠가 지금 이 단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아"라고 말해 이하늘의 희망을 꺾었다.
운전하면서 집에 가는 길에 이하늘은 "갑자기 슬픈 생각 났다. 천생연분이라는게 있잖아. 우린 천생연분이었을까? 그 인연을 내가 깬걸까"라고 말했고, 박유선은 "우린 천생연분은 아니었다"고 마음을 풀어줬다.
이하늘은 자연스럽게 박유선 집에 같이 와 앉아 친동생 현배까지 불러 냉장고를 옮겨줬다.
박유선은 "놀러왔다 가면 돼. 세번째 룰 잠은 집에서.. 그런데 놀러와도 돼 언제든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하늘은 "재결합은 더 생각이 많아야하고 각오가 단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서 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하지 않겠다. 우리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말하며 "박유선은 정말 잘살았으면 좋겠는 응원하고 싶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